족저근막염이란?
발 뒤꿈치 발바닥쪽이 아프면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이는 족저근막 인대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인과 염증 정도에 따라서 비수술적 치료로 해결이 될 수 있지만, 심할 경우에는 외과적 시술을 해야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간의 정상적인 발은 28개의 뼈와 33개의 관절, 100개 이상의 근육, 인대, 힘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족저근막은 발 앞부분과 발 뒤꿈치를 연결하는 굵은 거미줄 모양의 인대로 신체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을 받쳐주어 걷기를 도우며 충격흡수제 역할을 합니다. 이와 같이 족저근막은 정상적인 발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매년 200만 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을 만큼 가장 흔한 정형외과 질환 중 하나입니다. 근막염이라는 단어는 "근육이나 기관의 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하고 "plantar"는 발바닥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을 따라 연결되어 있는 질긴 섬유질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발에 체중을 실으면 족저근막의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과한 압력을 가하다보면 인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족저근막이 탄력성을 잃게 되고 염증이 생기며, 그 염증으로 인하여 발 뒤꿈치 통증과 뻣뻣함을 유발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미치게 됩니다.
증상 및 원인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발 뒤꿈치 발바닥부분이나 발바닥 중간부위의 통증을 느낍니다. 이것은 한 발 또는 두 발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통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발생하고, 둔할 수도 있으며 날카로울 수도 있습니다. 보통 아침에 침대에서 첫 발을 딛을 때, 한동안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 더 심합니다. 또한, 발 뒤꿈치 경직으로 인하여 계단을 오르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엔 족저근막염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인대 과다사용이나 과도한 스트레칭으로 염증이 생기거나 근막 조직이 찢어지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 구조에 따라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로 40-70세 사이의 활동적인 사람들은 족저근막염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병됩니다. 임신한 여성은 임신 후기에 족저근막염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뚜렷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 족저근막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 높은 아치나 평발과 같은 구조적인 발 문제일 경우가 있습니다.
- 비만인 경우, 이는 특히 갑자스러운 체중 증가로 인하여 족저근막 인대에 가하는 압력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 달리기 선수나 점프를 많이하는 운동선수인 경우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오랜 시간 동안 서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딱딱한 표면에서 일하거나 운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방법
첫 번째 방법으로는 휴식이 있습니다. 휴식을 통하여 발에 가해지는 무게와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인다면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아이싱 및 약물치료입니다. 하루에 몇 번씩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과 염증에 도움이 되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스트레칭입니다. 스트레칭은 족저근막염에 가장 좋은 치료방법입니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에 집중하면서 진행합니다. 스트레칭과 함께 발목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보강운동을 한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네 번째로는 일상생활 활동 수정입니다. 달리기나 점프같은 체중부하 운동보다 수영이나 사이클 등 발에 무리가 덜 되는 운동으로 전환해줍니다. 또한, 딱딱한 바닥보다는 충격흡수를 잘 할 수 있는 곳에서 생활을 하도록 하며 오래 서있거나 오래 걷는 시간을 줄여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줍니다. 다섯 번째는 충격파 치료입니다. 충격파 치료는 염증이 생긴 부위에 충격파를 전달하여 미세한 외상을 만들어 내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미세한 외상을 치유하기 위해 신체가 염증부위까지 치유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테로이드 주사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위와 같은 방법으로 치유가 되지만 치료 후 2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염증을 줄이기 위하여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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